비타민A를 아시나요?

누군가 비타민A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아! 그거 야맹증! 

네, 우리가 학창 시절 배웠던 지용성 비타민 중 하나이자 우리 몸의 시각 세포(시세포)를 이루는 물질 중 하나이죠 

원추세포

하지만 비타민A는 시각을 형성하는데만 쓸모 있는 녀석은 아니에요

음식에서 얻는 비타민A는 크게 동물에서 얻는 방법과 식물에서 얻는 방법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특히 식물에서 얻는 비타민A는 카로티노이드라고 들어봤을 거예요 바로 식물의 색소 분자죠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크립토잔틴, 라이코펜, 루테인, 등등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들 역시 전부 비타민A가 되기 위한 전구물질이 랍니다.

토마토에도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죠! 라이코펜이라고도 하죠

화장품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들어 봤을 만한 '레티놀' 

레티놀 화장품은 실제 효과가 있어요! 과학적으로 증명 되었죠

비타민A가 우리 몸에서 어떠한 활성을 띄냐에 따라 레티놀, 레티날, 레티노인산(retinoic acid) 이렇게 분류하는데요

이 물질들은 단 한 작용기를 제외한 전부가 같은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죠 

 

이러한 비타민A는 눈에서 시각을 형성할 뿐 아니라 신체의 저항력을 강화시킵니다 

우리의 피부 즉 상피세포의 성장인자로 작용하여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켜 구강, 기도, 위, 장, 점막 등을 보호하죠

이런 이유 때문에 화장품 광고에서 레티놀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타민A가 결핍되면 그 야맹증 말고도

우리의 피부조직이 건조해지고 점액분비가 안되어 세균 감염에 취약해진답니다

노화 지연과 항암에도 효과가 있으며 당연히 시각과 관련된 질환 등에 예방 효과가 있죠 

야맹증 뿐만 아니라 백내장, 안구건조증 등 말이에요 

 

하지만 이러한 지용성 비타민A는 신체 내에서 강력하게 작용하는 만큼 리스크도 큰데 

과다하게 복용할 시  두통, 구역질, 설사 등이 있고

임산부가 과다복용 시 태아의 조산과 기형을 불러오기도 하거든요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는 당연히 지방에 녹아 있겠죠!

이러한 비타민A는 고기 지방에 잔뜩 녹아 있고

과일의 색소는 신체내에서 비타민A가 됩니다

색이 알록달록한 과일일수록 많이 들어있답니다

 

 

 

 

 

2022.01.04 - [생명ll진화] - 세상에 나쁜 콜레스테롤은 없다

2022.01.21 - [생명ll진화] - 똥은 왜 갈색 일까?

똥은 왜 갈색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