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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ll진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다세포 생물의 출현!

by Science Channel DRIVER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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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추적을 통한 분자시계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최초의 다세포 생물은 

약 8억 년 전 출현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시기에 지구의 3대 다세포 생물인 식물과 균류(곰팡이) 그리고 동물이

하나의 단세포 공통조상으로 부터 분기되었다고 추정하죠

이 시기    에는 단세포 진핵생물의 

다양성이 급격히 상승하던 때였습니다

바다속 유해한 황화물이 줄고

산소 농도가 증가했던 시기였기 때문이었죠 

과학자들은 약 9억 년 전부터 활동했던  

깃편모충을 단세포 동물과 다세포 동물을 잇는

중간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세포 생물이지만 

티로신키나아제를 

이용하여 서로 통신하며 

다세포 생물인 것처럼 행동하죠 

그 후 깃 편모충에서 진화하여 화석으로 흔적을 

남긴 최초의 다세포 동물은 

해면류입니다 스펀지라고 불리는

이들은 다세포이지만 세포 간의 결합이 약하고 

놀랍게도 단세포로도 생존과 번식을 할 수 있죠  

이후 시간이 지나

판형 동물 일부가 진화하여 자포동물이 됩니다 

자포동물은 해파리나 산호 말미잘처럼 제한된 움직임으로

물에 뜨거나 특정 구역 내에 고착화된 상태로 생활하죠

5000만 년 후 이러한 방사형 동물들 중 일부가

진화해서 드디어 좌우 대칭형 동물이 됩니다

지렁이, 새우, 요충, 선충, 회충 등 거의 대부분 동물들을 포함하죠

이때부터 매우 복잡한 형태의 몸의 구조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결국 8억 년 전 출현한 다세포 동물이 

복잡한 좌우 대칭형으로 진화하는데 2억 년 이상 걸린 셈입니다

동물 역사에 1/3 이상 차지하는 긴 시간이었죠

그러나 놀랍게도 오늘날 

좌우 대칭 동물은 동물 중 90% 이상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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